2022년 상반기는 선거의 계절이다.
3월 9일 대통령선거에 이어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린다.
지난 13일엔 용인특례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 컷오프 결과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컷오프 당한 예비후보 중 많은 인사가 많은 불만은 표출하고 있다.
A예비후보는 “30%를 반영했다는 기여도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일했다”며 “용인과 거의 연관도 없는 사람이 용인시장 후보가 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B예비후보는 “지방선거는 말 그대로 지역에서 열심히 일할 지역 정치인을 선출하는 것이다”며 “사실상 중앙정치인들의 들러리 취급한 것이다”고 말했다.
일부 후보의 무소속 출마설까지 나오는 등 일명 ‘컷오프 후유증’이 심각한 상황이다.
컷오프 된 한 후보는 “지역신문 여론조사에서 적합도 1위를 했다”며 “경력을 살려 언제나 주민 편에서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들은 뜻을 모아 중앙당에 재심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국민의힘 경선발표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자 남은 민주당 경선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용인시장 경선후보는 총 3명이다. 국민의힘이 경선과정에서 분열이 일어나면 당에서도 승리를 낙관할 수 없을 것이다.
특례시 승격 후 첫 선거인 만큼 올해의 선거는 중요하다. 자치단체장과 그를 감시하는 지방의원 선출에도 일방적인 진영보다 소수의 의견도 정책에 포함될 수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
국민들이 낸 세금을 공정하게 필요한데 쓰여 질 수 있도록 정당을 보기보다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에게 투표권을 행사해야 희망찬 미래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용인은 인구110만의 광역시에 준하는 거대도시이다.
시민들의 요구도 그만큼 많다는 말이다.
모든 시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줄 수 있는 후보가 있을까 의문이지만 최대한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수 있는 시장을 뽑는 것은 결국 유권자들의 몫이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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