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제2기숙사 기공식이 10일 오전 11시 한국외대 박철 총장, 이남주 이사장, 이신영 총학생회장 등 내빈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캠퍼스 모현학사 농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박철 총장은 “오늘은 한국외대에 의미있고 역사적인 날”이라며 “앞으로 건설하는 동안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돼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안락한 기숙사가 탄생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남주 이사장은 “용인은 서울과 떨어져 있어 늘 기숙사 문제가 긴급한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며 “이번에 결실을 맞아 훌륭한 기숙사를 짓게 된다고 생각하니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인캠퍼스 제2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9~11층 규모의 남ㆍ여학생동, 남녀혼합동, 외국인 교수동 등 5개동으로 지어지며, 학생 1670명과 외국인 교수 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주)이 맡으며 2011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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