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백남준 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5시 기흥구 상갈동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준선 국회의원, 서정석 용인시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내빈과 백남준 유족 대표 켄 하쿠다씨를 비롯한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하게 된 백남준 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시상식은 과학기술과 예술이 결합하는 백남준의 예술 세계에 존경을 표하고 제2의 백남준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회 국제예술상 수상자는 미디어 설치 예술가로 애드리안(74.캐나다)씨와 멀티미디어 전공자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 온 씨엘 플로이에(44.파키스탄)씨, 현대무용가 안은미(47)씨와 2000년 정부로부터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설치미술가 이승택(77)씨가 선정돼 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이 끝난 뒤 야외에서는 안은미씨가 백남준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준비한 샤머니즘적 퍼포먼스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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