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처음 개최하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독일, 두바이, 인도, 불가리아, 터키,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9개국의 유력 바이어 31명이 용인지역 업체와 1:1 매칭을 추진하게 된다.
용인시에서는 전기전자부품업체 삼화콘덴서공업, LED 조명기기업체 알에프텍, 면도기 제조 도루코, 스마트카드업체 코비스 등 76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상담회에서 바이어별로 관내 업체 3개사~6개사와 수출상담이 성사되도록 계획해 다양한 우수제품 상담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최대한의 계약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해외바이어 섭외, 수출상담장 임차, 바이어 체재, 통역 등 상담회 전 과정의 비용을 지원한다. 지역업체는 일체의 비용 부담이 없이 관내에서 해외바이어와 비즈니스의 장을 열 수 있는 기회로 지난 6월 참가희망업체 접수 시 106여개 업체가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나타냈다.
시는 신청업체의 제품에 대한 바이어 선호도 등을 통해 계약 성과가 기대되는 유력업체 76개사를 선정, 8월에 바이어 상담 요령과 준비사항 등을 설명하는 사전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기술력이 뛰어난 지역 기업들이 자사를 홍보하고 수출 증진의 성과를 얻는 효율적인 상담회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해외국가와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의 토대를 구축하고 용인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바이어들은 상담 추진과 함께 용인시의 산업현황 시찰, 업체 현장상담, 문화 투어 등에 참가한다.
정윤규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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