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7일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추진상황 점검을 5월 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청 및 각 구청 총17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2009년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사업계획 단계에서 관내업체 참여를 유도하는 분할 발주 여부 ▲설계 시 관내 생산 건설자재 반영 ▲지역업체 다수 수주 여부 ▲관내 중장비 사용 실태 ▲생산 건설자재 우수성 홍보 실태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23일 시청 및 각 구청 사업담당 공무원들과의 실무협의 및 사전교육을 실시한 뒤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분석해 5월 중순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이행사항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2개월마다 점검을 실시 건설경기 활성화 추진 상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지난 1월 지역건설업체의 사업수주비율과 하도급 참여비율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용인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어 3월에는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를 출범, 13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발족하고 정기점검을 기존의 연3회에서 연6회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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