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의 생활체육 및 엘리트체육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시립테니스장 ‘용인백암테니스장’ 의 1단계 준공을 마쳤다고 밝혔다.

22일 개장식을 가진 용인 백암테니스장은 처인구 백암면 234-3번지 일원에 4,500㎡ 규모의 부지에 건립됐다. 하드코트 4면을 갖춘 실외테니스장과 사무실, 화장실, 탈의실 등을 갖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관리동을 완비했다. 관리동에는 백암면 체육회, 백암면 테니스협회, 용인시 테니스 직장운동경기부 등이 입주했다.

시에 따르면 기존의 백암테니스장 부지에 백암면 주민자치센터를 건립하게 돼 지난해부터 새로운 부지에 테니스장 신설을 추진, 금번 1단계 건립을 완료했다. 2단계 건립공사로 실외 12면, 실내 4면 등 총16면을 갖춘 테니스장 신설을 추진, 연내 실시 설계를 마치고 2010년 말에 착공, 2011년 말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조성이 완료되면 용인백암테니스장은 4만여 ㎡부지에 총20면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용인시는 백암테니스장 옆 궁도장도 연내 리모델링을 완료해 어르신들의 쾌적한 체육활동 및 복지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백암이 용인 체육의 요충지로 거듭나고 세계적인 테니스 메카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용인 체육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쏟는 용인시체육회와 백암면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백암면 체육회 사무실 개소식이 함께 열려 서 시장을 비롯해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시의원, 처인구 읍면동 체육회장, 백암면 노인회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용인시는 2012년까지 삼가동 일원에 국제규모의 메인스타디움을 갖춘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 추진을 비롯해 스포츠센터, 시립골프장, 실내체육관, 조정경기장 조성 등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 글로벌 체육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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