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지지역 급격한 난개발로 환경오염 및 생태축 파괴의 심각성이 오래전부터 대두되어 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책 및 복원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17대 하반기 환경노동위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선 끝에 국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미 지난 2006년 12월 18일 수지 여성회관에서 이에 대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생태축 파괴에 대한 문제점 제기와 더불어 이를 설정 및 복원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수지구 신봉동 877번지 일대에 조성될 수지 생태공원은 97,839 ㎡ 부지에 생태체험 도서관, 산책로 정비, 시설물 재정비, 자연습지 생태적 복원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생태공원은 특히 자연 상태로 보전하고 관리해 동·식물의 관찰 및 자연체험, 학습 및 환경교육 등의 다양한 목적의 활동을 가능케 하고 물이 마른 습지를 자연수가 흐를 수 있도록 생태적으로 복원해 이용자가 생태 천이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한선교 의원은 "이번 사업으로 환경보존 및 관리의 기능적 역할을 부각시킴과 함께 보전개념과 체험개념의 접목을 통한 이용률 증가, 시민 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생태체험 도서관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자연에 대한 친근감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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