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회째인 사천세계타악페스티벌은 11개국 1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전북 사천 삼천포 대교공원 일원에서 ‘꿈을 두드리다’의 주제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타악 한마당, 전국타악 경연대회, 세계타악 워크숍, 세계타악 전시ㆍ체험 행사, 찾아가는 타악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페스티벌의 전국타악 경연대회는 전통타악과 서양타악을 동시에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경연장이다. ‘타우라난타’는 서양창작타악 단체분야에서 온몸으로 표현되는 팀원들의 일치된 호흡, 퍼포먼스의 파워풀한 에너지 등이 작품의 창작성과 잘 어우러졌다는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타우라난타’ 동아리는 주부들로 결성된 용인시평생학습동아리 문화예술분야 퓨전 난타 공연팀이다. 지난해 활동을 시작, 난타 공연배우 김경하 팀장의 지도로 국악은 물론 서양리듬과 라틴리듬 퓨전 작품, 흥겨운 리듬의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13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전국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우수상, 용인시청 시의회 폐회식 축하 공연 등 각종 경연과 행사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전파에 기여해왔으며, 재능기부 봉사에 적극 나서는 등 난타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용인시에는 심화학습, 문화예술, 지도자 분야 등 100여개의 평생학습동아리가 등록돼 있다. 시는 자발적인 학습·토론·봉사와 공동과제를 실천하는 학습동아리들을 위해 학습공간, 평생교육사업 참여기회, 정기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우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학습의욕 제고에 힘쓰고 있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