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용인시 병 김종희 후보가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회 입성 작전'에 들어갔다.

30일 김종희 캠프측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 수지구 로얄스포츠4거리 앞에서 지지자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지역일꾼론'과 '정권교체론'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김종희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면서 "김종희가 일 하나는 똑 부러지게 잘하는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김종희는 한번 해야겠다고 맘 먹으면 끝장을 보는 그런 뚝심 있는 사람"이라며 "마지막 한번 만 더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김 후보는 특히 "평창올림픽도 세 번째 이룬 쾌거"라면서 "8년을 기다리고 준비한 만큼 이번에는 일 한번 시켜봐 달라"고 지역일꾼론을 들어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희 후보는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방문과 지지연설을 받음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힘을 얻었다.

손 전 대표는 연설을 통해 "옷 색깔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꿨다고 해서 속살까지 검은색이 흰색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면서 "새누리당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연장으로 이것은 정권의 연장"이라고 맹비판했다.

또 "김종희 후보는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 전문가로서 수지의 교통문제, 도시계획,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후보"라고 극찬한 뒤 "준비된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주면 이곳 용인 수지부터 새롭게 바꿔나갈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서 임한수 도의원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이우현 부의장, 한상철 시의원, 김중식 시의원, 이건한 시의원 등 전현직 의원들이 모두 참석해 김 후보 지지에 힘을 보탰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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