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유치원(원장 조성희)은 26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맞아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조아용 에코마켓’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환경오염과 자원 고갈을 야기하는 과도한 소비를 반성하고, 현대인의 소비 습관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날이다. 

조아용 에코마켓은 가정에서 쓰지 않는 유아용 물건, 장난감, 도서 등을 나누고, 새활용 및 재활용의 개념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켓이 열렸으며, 주요 코너로는 아나바다 마켓, 새활용 마켓, 못난이 농산물 마켓, 그리고 용인 백옥쌀빵 조아용 마켓을 등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산물 유통 시 탄소 발자국도 줄이고, 용인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깊다. 또한, 11월 한 달간 가정과 연계하여 환경 빙고판을 만들어 탄소중립 행동 실천에 기여했다.

조성희 초롱유치원장은 “아이들이 나눔과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며 작은 행동이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코마켓을 방문한 한 유아는 “다른 친구들이랑 장난감 나눠서 재밌었다. 조아용이 너무 귀엽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초롱유치원은 이번 에코마켓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계해 환경 의식을 확산하고, 가정에서도 친환경 소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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