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현초등학교는 6월 19일(수)부터 6월 26일(수)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함께 해요, 우리들의 엣지있는 사춘기 맞이”라는 주제로 제 5회 상현초 도란도란 양육자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상현초 도란도란 양육자 교실은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성교육과 부모들이 실시하는 가정 내 성교육의 차이를 줄이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바람직한 성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양육자 교실은 5, 6학년 학생과 학부모는 아들과 아빠, 엄마와 딸들이 짝을 이루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학년 군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운영했다.

특히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협력사업“학부모 바른 성장스쿨”은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해상교수를 초빙해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에 관심이 높은 120여명의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매년 강사로 활동하며 도란도란 양육자 교실을 운영하는 상현초 보건교사(김명숙)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성교육이 특별한 교육으로 기억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양육자들은“자녀와 함께 성교육을 받으니,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자연스러운 대화를 시작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 사춘기 성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은“부모님들과 함께 성교육을 받게 되어 부끄러웠지만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부모님께 질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수업 시간에 질문하지 못한 것들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라는 소감을 밝혔다. 

주영민 교장은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성장에 대한 건강하고 바람직한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교육에 참여해 준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감사를 전했다.

용인뉴스편집국  temp@temp.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