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철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은 처인구 운학동에서 태어난 용인토박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하다가 불현듯 마흔살에 삶의 전환을 맞이하고 싶었다고 한다.
박 의원은 김민기 전 국회의원의 사무실에서 3년간 일한 경험이 의원 활동의 큰 자산이자 장점이라고 말한다.
지난 1년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았던 건강이 거의 회복됐고, 후반기에는 다른 의원들보다 두배 세배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본인이 속하지 않은 상임위에도 많은 질문을 한다. 그만큼 용인시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고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스로를 원칙주의자이자 완벽주의자라고 말한다.
질문을 하기 위해선 본인이 확실히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질문하기까지 준비가 오래걸리지만 그만큼 꼼꼼하고 완벽에 가까운 질문을 한다.
박 의원은 "지역구에만 한정되지 않고 용인 전체를 보며 일하겠다"며 "일 열심히 하는 시의원, 놀지않는 시의원 박인철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서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기대되는 인터뷰였다.

"지역구를 넘어 용인 전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저는 포곡, 모현, 역북, 삼가, 유림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박인철 용인시의회 의원입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꾸준히 일해오다가 김민기 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3년 여간 일을 하며 정치를 배웠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22년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의회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해야할 일이 많은데 남은 임기동안 차근차근히 해나가겠습니다.

▲의정활동이 절반 가까이 지났다. 전반기 주요활동을 꼽자면.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시민들의 민원이나 지역구의 문제점들을 접할때 우선 그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불분명한 자료를 가지고 접근을 하면 저와 시민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은 말씀을 해드리지만 잘 모르는 부분은 확실하게 공부를 하고 나서 민원해결을 하고 있습니다.
의회에 처음 들어와서 가장 먼저 용인시에 대해 더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했던 업무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자세히 들어가보면 다른 점도 있어서 그런 부분을 숙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은 공부를 바탕으로 후반기에 의원으로서 저의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가장 시급한 지역구 현안은.

용인 전체를 바라보면 기존에 있는 것을 지키고 꾸미고 이어와야 하는 부분과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지역이 분명하게 나뉘고 있습니다다. 
지금 처인구 뿐만아니라 용인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개발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개발이 되면 시민들에게 좋겠지만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인에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이동·남사 국가 산단이 형성되면 그에 따른 교육, 문화, 주거, 교통 등 많은 부분에서 제대로된 기반시설들이 갖춰져야 합니다. 인구 유입으로 인한 증가와 함께 기반시설이 갖쳐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결국 빈껍데기만 남는 특례시가 될 거라고 생각하니다.
경제자족도시 용인의 중심이 처인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반기 의정활동에 꼭 추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선 여당, 야당으로 구분을 짓다보니 민주당에서 시장님께 말하는게 그냥 공허한 메아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 지역구만 바라보고 이야기 하지 않고 시 전체를 위한 말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결국 언젠가 누군가 하겠지만 이왕이면 청사진을 크게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께 한마디 하자면.

박인철이라는 이름을 접했을때 "그래도 저 의원은 놀지는 않았다. 참 열심히 일한 의원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용인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제 모든 역량을 쏟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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