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회장 장정순)는 지난 21일 오후 5시 풍덕천1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지구 장한청소년 24명에게 전자수첩 24개를 각각 전했다.

수지구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가 관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9월 7일 개최한 음식바자회의 수익금 600만원 전액으로 청소년들의 학업에 긴요하게 쓰이는 전자수첩을 구입해 전한 것이다.

지난 94년에 발족된 수지구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2010년 현재 수지구 관내 9개동 110명의 회원들이 월2회 이상 밤10시 이후 수지구 합동지도단속 등 정기 단속과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매년 음식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으로 장한청소년 장학금을 전하는 등 청소년 지도활동에 머물지 않고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의 일꾼을 보호하고 육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총60명의 학생에게 총6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장정순 회장은 “주민들이 바자회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청소년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이 전될 수 있어서 기쁘다” 며 “향후 지속적인 봉사로 건전한 청소년 환경을 조성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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