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 20분경 처인구 김량장동에 소재한 용인경전철 공설운동장 역 공사현장에서 공사인부의 과실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를 처음 목격한 L모씨(52세, 남)는 “점심식사 중 갑자기 프드득 소리가 나서 창밖을 내다보니 빨간 불빛이 보여 나가보니, 경전철 공설운동장 역 공사현장 장애인리프트 주변에서 불길이 솟는것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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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평소에도 이곳 공사현장에서는 공사용 부직포를 깔아놓은 상태에서 용접작업을 하는 것을 보고, 혹시 저러다 불이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며 용인경전철과 공사관계자들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액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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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무항 기자 wmh4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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