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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6학년 학생들에게 10월은 6년 동안 정든 학교와 친구, 선생님 품을 떠나 중학교라는 낯선 환경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아쉬움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시기이다. 이에 용인신촌초에서는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졸업생들이 가져갈 좋은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어 얼마 남지 않은 초등학교 시절을 즐겁게 잘 마무리해 보자는 취지에서 사제동행 축구경기를 매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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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제동행 축구경기는 승패를 떠나 학생과 제자 사이의 거리를 허물고 모두 한마음으로 땀을 흘리며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이들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경기를 보면서 목청껏 응원하는 신나는 시간이었다. 또한 축구 경기로 인해 사제의 팀워크를 발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선생님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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