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신현수)는 1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0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4일~16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심의가 이뤄지며,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동의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임시회에서는 ▲용인시 지역 안전을 위한 시민봉사단체 지원 및 협의회 구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용인시 헌혈 장려 조례안 ▲용인시 읍면동 주민센터 직업상담사 배치 민간위탁 동의안 ▲제2경부(서울~세종) 고속도로 조속 건설 결의안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결의문 등 조례안 15건, 동의안 2건, 결의안 2건,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의 건 4건 등 총 23건이 상정돼 처리할 예정이다.

신현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7일 밤 우리시 관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시민 1명이 부상을 입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인화성 석유화학물질이 다량 보관된 물류창고인 만큼, 화재로 인한 환경오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시 집행부에서는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또 “앞으로 용인시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재난안전 도시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자료가 정확하고 성실하게 작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박차를 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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