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3단증, 택견 3단증, 합기도 1단증 소유 등 운동 마니아
사업장을 지역 내 봉사기업으로 알려지게 하는 것이 나의 ‘꿈’

“역삼동은 현재도 많은 발전을 이뤘는데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삼동에 가장 중요한 현안은 교통체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퇴근시간이면 체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몇 해전 부터 고민해오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며 교통체증이 해결 된다면 역삼동이 행정뿐만이 아니라 교통의 중심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역삼동주민자치위원회 이문재(35) 위원이 역삼동의 중요현안에 대해 말했다. 하루가 바쁘게 역삼동 지역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 위원은 12일 <용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에 대한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문재 위원은 원삼면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초·중·고를 모두 졸업하고 2006년부터 역삼동에 거주하며 지역을 위해 다방면으로 봉사를 해오고 있다.

그는 역삼동주민자치위원회 자치분과장을 거쳐 현재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역삼동 체육회에서 재무를 현재까지 담당하고 있다. 또 역삼자율방범대, 경기도 택견 연맹 이사 그리고 용인시택견연맹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 위원은 “역삼동체육회 재무는 현재 6년째 맡고 있으며, 2년간 역삼동주민자치위원회 자치분과장을 지냈고, 6개월 전 부터 방범대 순찰부장을 맡아 지역을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지난해 9월 제16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을 맞아 김학규 용인시장으로부터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특히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위원은 “지난해 ‘시민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뻤다”며 “지역에 저보다 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것으로 알고 더 열심히 지역을 위해 봉사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문재 위원과의 일문일답>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나.

▲ 물류유통분야 아웃소싱을 주 사업으로 핸드폰 부품제조업 그리고 대형병원 위생관리, 관내보건소 위탁방역, 물놀이장 등 시설물 및 건물관리 아웃소싱을 하고 있으며, 용인관내 영업경력 7년이 된다.

- 가족 사항은.

▲ 건강하신 두 부모님과 2남1녀 중 차남으로 충청북도 제천에서 태어났으며, 2010년 12월에 결혼하여 현재 4개월 된 아들 다원이가 있다.

- 역삼동에서 여러 방면으로 봉사를 하게 된 동기는.

▲ 우연한 기회에 당시 역삼동체육회 회장인 한양수회장을 알게 되었다. 한양수 체육회장의 권유로 봉사조직을 알게 되었고, 역삼동체육회를 시작으로 역삼동 지역에 작은 힘을 보태게 되었다.

- 봉사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 본업과 봉사활동과의 시간적인 중복이 있는 날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본업을 우선 시하게 되는 현실과 제 자신에게 항상 채찍질을 하고는 있지만 본업이 흔들리지 말아야 봉사도 더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게 제 가치관이다.

- 봉사를 하면서 보람 있었던 일은.

▲ 지난 겨울 TV방송에 SOS현장 출동이라는 프로그램에 약사어머니로부터 학대받는 아이들이 나온 적이 있다. 그 아이들을 여름철 서룡초 앞 어린이물놀이장을 관리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아이들의 학대에 대해 확신을 갖고 관련기관에 신고를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그 아이들은 보호기관에 맡겨지고 아이들을 입양한 약사 어머니는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또 온다면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 경기도택견연맹과 용인시택견연맹 이사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는가.

▲ 경기도 택견연맹이사직은 2년간 활동을 하였고,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다. 평소 운동을 많이 좋아하고 지금도 즐기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현실에 부딪혀 지금은 많이 못하고 있다. 스킨스쿠버 often water, 유도 3단증과 택견 3단증 그리고 합기도 1단증, 택견사범 자격증으로 충분히 증명이 된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우선 사업을 안정화하고 지속적인 영업으로 사업 확장을 할 계획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나오는 영업이익의 일정수준을 달성하면 사회에 물질적, 경제적, 정신적인 봉사를 더 할 생각이고, 다음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 내 봉사기업으로 알려지게 하고 싶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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