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 질병으로부터 주민의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질병 악화를 예방하고자 내년부터 용인시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의료비 지원, 용인자연휴양림 숲체험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15일 2012년도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확대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열어 관련 대학교 교수, 의사, 교육청, 학교 교사, 학부모 대표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확대와 관련해 신규 추진예정인 용인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열띤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토의를 위해 시청 휴양림 관계자도 참석,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많은 아이들에게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 모든 자문위원들이 공감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경기도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윤석 교수는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최 일선에서 수고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은 만성질환이어서 공공보건기관의 다양한 지원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방문건강팀 031-324-8948)

이지선 기자  insky21@empal.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